콧볼축소만(콧구멍 축소) 수술 찐후기 : 전후사진 부작용 흉터 등 후회?

코수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 한번쯤은 고려해봤을법한 콧볼축소수술..

나 역시 어릴때부터 벌름한 콧구멍 때문에 매우 불만이 많아 콧볼축소수술을 알아봤었다.

 

보형물을 넣는 코수술은 무섭고 모양 불만족이나 부작용도 꽤 흔해서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그에 비해 콧볼축소는 왠지 느낌에 수술도 간단할 것 같고 회복도 금방할 것 같았다ㅋㅋㅋㅋ (하지만 아녔음)

 

결과적으론 나는 콧볼축소 아주아주 만족하지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고민하는 다른이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기 위함은 아니다.

 

나 역시 수술전 매우매우매우매우 고민하고 정보를 캐러 다녔던 사람으로 

나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최대한 유용한 정보를 담아 글을 써보려함ㅎㅎ.. 

참고로 수술은 22년 3월 말에 했었다. 수술부터 회복까지 스타뜨🌟

 

수술전(힘준거 아님....)과 9개월 후 현재

콧구멍 큰사람들 다들 알죠.. 셀카찍으면 코 보정하느라 시간 다 쓰는거 ..ㅋㅋㅋㅋㅋ

 

수술을 고민하고부터는 인터넷에서 진짜 주구장창 콧볼축소 후기만 찾아봤었다. 유튜브나 카페나 블로그들

성형 후기 사이트 성예사, 바비톡 어플에서도 후기 맨날 뒤져봤었음

 

병원 정보나 진실된 .. 후기들은 성예사에서 많이 보고 아무래도 성형어플은 잘된 후기나 광고가 많다.

그렇게 후기들 보고 병원 후보 리스트 3개 정도 추려서 예약잡았다. 

 

나는 지방러라서 병원 상담도 날잡고 코스 짜서 갔는데

아 당시엔 개학전이라 성형 성수기였나?ㅠ 원하는 날짜에 예약시간 맞추기도 힘들었음.. 

원래 한 4-5군데 상담 받아보고싶었는데 세군데 상담받고(ㅁㅌ, ㅋㄴㅍ, ㅇㅈ) 그 중 한곳으로 결정

 

나는 내외측절개로 수술 받음

 

수술 당일 사진

약혐 주의!!!

 

수술 당일 저녁 사진

차이가 느껴지시나용? 나는 수면마취로 수술 받고 깨어난 후에 거울보고 바로 대만족했었다.

수술결심할때 내 얼굴에서 기존 이미지는 깨뜨리지 않으면서 저 큰 콧구멍만.. 좀 정돈되는 쪽으로 바랬는데 

과하지도 않게 아주 딱이었음

 

수술 전후 비교 / 오른쪽은 수술 당일 저녁 사진

수술받고 집 오느라 피곤했나..? ㅋㅋㅋㅋㅋ오른쪽 사진 다크서클잌ㅋㅋ

 

사실 절개 후에 봉합만 하면 되니까 수술 자체는 간단하다고도 볼 수 있겠다.

(실제로 상담간 병원 중 한곳에서 자르고 꼬매기만 하면 되는데 지방에서 서울까지 왔냐며..ㅎㅎ)

 

하지만 후기들 좀만 찾아봐도 콧볼축소 모양 불만족하는 경우 되게 많다.

그런 사람들은 콧볼축소 하겠다는 사람 극구 말린다.. 잘 안알아보고 아무데나 가면 후회하게 될지도.. 

성형은 정말 최악의 상황도 생각하고 고민해봐야한다

 

수술 2일차

 

수술 다음날 / 실밥있는데 연고를 두텁게 발라놔서 연하게 보임

사진으론 잘 안보일 수 있는데 코 옆 팔자주름쪽이랑 인중이 부어서 뎅뎅한 느낌이 났다.

그리고 상처 부위 벌어질까봐 입도 크게 못벌림.. 박장대소 절 대 못함

살짝씩 욱신거리는 느낌이 지속됨

 

다음날 저녁 / 인중과 윗입술 부음

붓기때문에 봉합부위가 당겨서 상처부위 안좋을까봐 걱정함 ㅠ

냉찜질 열심히 하고 잘때 아기들 열내리는 쿨패치 붙이고 잤다.

 

5일차

수술경과보고 실밥제거를 위해서 다시 서울로...

근데 초반에 붓기 때문이었는지 왼쪽콧구멍은 안쪽 실밥을 두세땀 남겨두고 제거함

절개부위에서 사알짝 피가 배어나왔다

 

 

7일차

실밥을 빨리 제거하는게 흉터방지에 좋대서 동네 피부과로 가서 남은 실밥을 제거함

콧구멍 안쪽 바닥부분 실밥을 제거하느라 의사쌤이 콧구멍을 좀 당겨서 상처 벌어질까봐 엄청 걱정 됐다 ㅠ

콧볼축소는 이렇게 수술보다도 후에 관리가 조심스럽고 힘들었다.. 전혀 간단한 수술이 아님..  

 

입도 크게 못벌리니 한 한달간은 회사에 죽 싸가서 티스푼으로 먹었음ㅋㅋㅋㅋㅋㅋ

 

14일차(2주차)

 

일부러 플래시 터트려 찍은 사진... 블랙헤드가 너무 적나라하네요.. 게다가 연고때문에 번들번들..

상처는 잘 아물어가는듯 하나 실밥 늦게 제거한 왼쪽이 확실히 회복이 더뎠다 ㅠ 

연고가 기름져서인지 절개부위가 회복되며 피지분비도 활발해져서인지 상처부위에 하얗게 피지가 올라왔다

연고를 항상 두텁게 발라둔터라 불려져있어서 면봉으로 아주 살살살 닦아냄

 

3주차

잘 회복해가던중에 위기가 찾아왔다 상처부위 뾰루지!!

역시나 적나라한.. 블랙헤드

하필 딱 절개부위에 뾰루지가 나서 짜야하나 그냥 둬야하나 고민하다가 짜는걸 선택함.. 

사실 이게 엄청 위험한짓인게 저런 절개상처는 속까지 아물려면 몇개월 걸린다

자칫 잘못하면 상처부위가 벌어질 수도 있으니 병원에 문의하거나 찾아가세요..

 

 

4주차

 

다행히 뾰루지가 났던 부위는 잘 아물어갔으나 이젠 오른쪽 콧구멍이 속을 썩임 ㅠ 

안쪽 절개선이 살짝 고랑식으로 패여 아물고 있었다 ㅠ (사진상으론 왼쪽)

수술 2개월 뒤

 

그래도 한달쯤 뒤부터는 긴장이 풀리고 잘 나아가는듯 보여 좀더 편하게 지냄ㅎㅎ

 

3개월

3개월 뒤 / 아이폰 전면카메라로 찍음 (기본카메라)

 

 

4개월

4개월 된 사진

조금 붉게 보이는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티 하나도 안나는

 

 

 

9개월 현재

 

일부러 인중 늘려서 찍어봄. 흉이 살짝 있긴 있음

알고보면 하얗게 실밥자국이 연하게 보이는

9개월 지난 현재는 거울로 가까이 들여다보면 살짝 하얗게 보이는 정도인데 사실 그냥 보면 코 그늘에 가려서 안보임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고 정말 대대대만족하는데 

친구들은 말안하면 한지도 모르고ㅋㅋㅋㅋ심지어 전후 사진을 보여주는데도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친구도 있었음

그래서 더 좋았다.. ㅋㅋㅋㅋㅋ

 

보통 콧볼축소는 코수술이랑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은데 

나는 '콧볼축소만'한 후기다. 정보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콧볼축소하면 제일 걱정하는 것이 흉터!!!!

나 역시 수술을 고민한게 흉터 때문이 제일 컸다

개개인의 살성이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진짜 흉 안남게 관리하려고 인터넷 엄청 뒤져서 공부하고 매일 매일 정성스럽게 관리했다.

이건 글을 따로 썼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 보시길.. 

 

콧볼축소 후 절개상처 봉합상처 소독 관리팁